시푸드 샹그릴라 ★★★★

최종 편집: 2009/07/01 18:59
작성자: likejazz

제주까지 와서 시푸드 뷔페를 먹어야 겠냐마는 꼭 그래야 하는 이유가 두 가지 있다. 첫째는 갓 잡아올린 싱싱한 해산물이 있다는 것이고, 둘째는 바닷가가 시원히 내려다보이는 발코니에서 뷔페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원래 이 곳은 요트를 타는 선착장이고, 돌고래 쇼를 펼치는 퍼시픽 랜드라는 테마파크가 있는 곳이다. 테마파크라기엔 퍼시픽 랜드는 80년대 어린이 회관의 느낌이 나는 곳이라 겸연쩍긴 하지만. 어쨌든 얼마전 이 곳에 또 하나의 새로운 이정표가 추가됐다. 구준표와 금잔디가 사랑을 확인한 그 곳!


이 곳은 바닷가에 근사하게 떠 있는 레스토랑이긴 하나 1층은 요트를 타기 위해 대기하는 공간이고(그래서 조금 어수선하고) 레스토랑은 2층이다. 게다가 저녁 시간대엔 시장통을 연상할만큼 왁자지껄하다. 맞은 편에 앉은 사람과 대화조차 힘들 정도. 그래도 나름의 매력이 있다. 싱싱한 해산물이 그렇고, 무한 공급되는 화이트 새우(아마 분명 태국산일) 구이, 가리비 구이등등.



해산물외에도 뷔페인 만큼 여러가지 샐러드류가 있으며 한켠엔 질 좋은 제주 흑돼지 돔베구이도 제공한다. 개인적으로 해물도 나쁘진 않았고 돔베구이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뭐니뭐니 해도 이 곳의 가장 좋은 점은 맥주 무한 리필이 된다는 점. 시간만 허락한다면(저녁 9시면 거의 파장 분위기) 맥주를 무제한 따라 마실 수 있다.

제주다움을 느끼기엔 힘든 공간이고 서울에도 괜찮은 시푸드 뷔페가 널렸으므로 굳이 관광객이 여기까지 올 필요는 없지 않나 생각되지만 기분 전환겸 뷔페를 즐기고 싶다면 추천한다.


가격은 1인당 35,000원. 주중, 주말 동일하며 뷔페는 저녁만 운영한다.

주말엔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다. 지금쯤 다녀올 예정이라면 꼭 야외 좌석을 예약하시길. 시원한 바닷 바람을 맞으며 무제한 리필되는 맥주와 함께 해산물을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메뉴

  • 뷔페 35,000원(1인분)

별점

★★★★

(바다가 보이는 전망에서 즐기는 괜찮은 시푸드 뷔페. 특히 무료 무제한 리필 맥주가 매력 포인트)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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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 아라(주는) 딸기를 아시나요?

최종 편집: 2009/06/23 12:14
작성자: likejazz

제주하면 생각나는 과일이 있습니다. 귤입니다.

그런데 귤만큼 유명하진 않지만 또 다른 인기 과일이 있습니다. 딸기입니다. 특히 딸기는 오등동 일대 아라동이 노지 딸기 산지로 유명합니다.

노지 딸기란 시설 재배(비닐 하우스)가 아닌 바깥에서 직접 재배하는 딸기로 요즘은 대부분 시설 재배를 하기 때문에 노지 딸기로는 제주 아라동이 전국에서 거의 유일합니다.


사진: 아라동 노지 딸기 재배 모습

몇 년 전부터는 아라(주는) 딸기라는 별도 브랜드를 갖고 아라동(오등동) 도로변 일대에서 딸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별도로 직거래 장터를 열기도 하지만 생산자가 직접 딸기를 가져와 도로변에서 판매하는 천막 매장들이 유명합니다.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당도가 매우 높아 그냥 먹어도 맛있고, 쥬스로 갈아먹으면 설탕을 넣을 필요가 없을 만큼 단 맛을 냅니다. 저도 오늘 아침에 이 딸기로 쥬스를 마시고 왔지요 ^^


사진에서 빨간색 라인이 아라 딸기 판매 구간입니다. 이 근처를 지나다 보면 도로변 군데 군데 천막을 볼 수 있는데 대부분 생산자가 당일 수확한 딸기를 직접 판매하는 곳들입니다. 특히 탐라 목석원 주변에 집중 분포해 있습니다.


어디를 가든 비슷하게 품질 좋은 딸기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만 아래 몇 가지만 주의하시면 됩니다.

  1. 택배 발송이 안됩니다.
    딸기는 그 특성상 귤과 달리 개별 포장이 불가능하고 따라서 택배 발송이 곤란합니다. 아쉽지만 서울에서는 구매하실 수 없습니다.
  2. 당일 수확한 딸기인지 확인합니다.
    노지 딸기의 생명은 신선도입니다. 대부분 생산자가 새벽부터 수확한 딸기를 당일 판매하고 다 팔리면 철수합니다. 보통 오후 5-6시 경이면 다 팔고 철수하니 시간을 잘 맞춰서 구매해야 합니다.
  3. 그날 그날 상황에 따라 A급, B급이 있습니다.
    아라 딸기는 B급도 그냥 먹어도 될 만큼 당도가 높지만 이왕이면 더 좋은 딸기를 먹는게 좋겠죠. 흔히 B급은 쥬스로 갈아먹고 A급은 그냥 먹습니다. 가격 또한 A급이 좀 더 비쌉니다. 구매하실때 꼭 더 좋은 딸기는 없냐고 물어보세요. 만약 내일 오라고 하면 내일 미리 예약하고 가시면 됩니다.

아라 딸기의 가격은 보통 한 박스에 12,000 ~ 18,000원 선입니다. 품질 좋은 것은 더 받기도 하고요. 직접 먹어 보고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네요.

관심 있으신 분들 또는 관심이 생긴 분들 ^^ 은 근처 지나가다가 아라 딸기 꼭 한번 드셔보시길. 참고로 아라 딸기는 매년 5월경에 판매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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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다음엔, 딸기

올래국수 ★★★

최종 편집: 2009/06/22 18:49
작성자: likejazz

구제주에 삼대국수회관이 있다면 신제주에는 올래국수가 있다. 제주 고기 국수의 양대 자존심이다. 이 곳의 국수는 삼대국수회관과는 사뭇 다르다. 좀 더 부드러운 소면을 쓴다. 편육도 다르다. 좀 더 살코기가 많다.

사진 출처: 더 넓어진 올래국수

한국음식의 전형적인 특징인 맵고 자극적인 국수가 아니라 좀 더 일본 라멘에 가까운 맛이다. 달짝지근하다. 그래서인지 메뉴판에 일본어가 적혀 있으며 적지않은 일본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삼대국수회관이 한 수 위다. 이 곳의 고기국수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국물이 지나치게 달짝지근한게 일본 관광객을 너무 의식한게 아닌가 싶다. 특히 고기의 질이 삼대국수회관에 훨씬 못 미친다. 비주얼도 삼대국수회관쪽이 더 좋지 아니한가.

메뉴

  • 고기 국수 5,000원
  • 비빔 국수 5,000원
  • 멸치 국수 4,500원

별점

★★★

(너무 달짝지근한 국물. 예전처럼 부드러운 맛을 찾았으면 좋겠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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