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까지 와서 시푸드 뷔페를 먹어야 겠냐마는 꼭 그래야 하는 이유가 두 가지 있다. 첫째는 갓 잡아올린 싱싱한 해산물이 있다는 것이고, 둘째는 바닷가가 시원히 내려다보이는 발코니에서 뷔페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원래 이 곳은 요트를 타는 선착장이고, 돌고래 쇼를 펼치는 퍼시픽 랜드라는 테마파크가 있는 곳이다. 테마파크라기엔 퍼시픽 랜드는 80년대 어린이 회관의 느낌이 나는 곳이라 겸연쩍긴 하지만. 어쨌든 얼마전 이 곳에 또 하나의 새로운 이정표가 추가됐다. 구준표와 금잔디가 사랑을 확인한 그 곳!

이 곳은 바닷가에 근사하게 떠 있는 레스토랑이긴 하나 1층은 요트를 타기 위해 대기하는 공간이고(그래서 조금 어수선하고) 레스토랑은 2층이다. 게다가 저녁 시간대엔 시장통을 연상할만큼 왁자지껄하다. 맞은 편에 앉은 사람과 대화조차 힘들 정도. 그래도 나름의 매력이 있다. 싱싱한 해산물이 그렇고, 무한 공급되는 화이트 새우(아마 분명 태국산일) 구이, 가리비 구이등등.

해산물외에도 뷔페인 만큼 여러가지 샐러드류가 있으며 한켠엔 질 좋은 제주 흑돼지 돔베구이도 제공한다. 개인적으로 해물도 나쁘진 않았고 돔베구이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뭐니뭐니 해도 이 곳의 가장 좋은 점은 맥주 무한 리필이 된다는 점. 시간만 허락한다면(저녁 9시면 거의 파장 분위기) 맥주를 무제한 따라 마실 수 있다.
제주다움을 느끼기엔 힘든 공간이고 서울에도 괜찮은 시푸드 뷔페가 널렸으므로 굳이 관광객이 여기까지 올 필요는 없지 않나 생각되지만 기분 전환겸 뷔페를 즐기고 싶다면 추천한다.

가격은 1인당 35,000원. 주중, 주말 동일하며 뷔페는 저녁만 운영한다.
주말엔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다. 지금쯤 다녀올 예정이라면 꼭 야외 좌석을 예약하시길. 시원한 바닷 바람을 맞으며 무제한 리필되는 맥주와 함께 해산물을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메뉴
- 뷔페 35,000원(1인분)
별점
★★★★
(바다가 보이는 전망에서 즐기는 괜찮은 시푸드 뷔페. 특히 무료 무제한 리필 맥주가 매력 포인트)
위치





